2020년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일요신문] (재)하남교육재단(이사장 김상호 시장)은 지난 10일 하남시청 시장실에서 2020년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하반기 장학금 수여대상자 202명 중 3명의 학생만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단은 지난 8월부터 하남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학생 또는 시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일반(저소득)·성적우수·특기·무지개(다문화)·행복(다자녀)·향토(지역) 부문의 장학생을 모집했고, 이사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총 202명의 학생(고등학생 85명, 전문대생 34명, 대학생 83명)에게 1억250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결정했다.
김상호 시장은 “올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학업과 자기계발에 노력하는 학생들을 보니 하남의 미래가 밝다”며, “내년에는 장학 사업 확대와 더불어 혁신교육, 진로진학 등 지역인재육성 사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인재육성, 혁신교육 및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9월 새롭게 출범한 하남교육재단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060명에게 총 16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