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76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찾아 나선다.
한 줄만 먹어도 든든한 김밥, 이 김밥의 성지가 대구에 있다. 대구에 거주한다면 무조건 방문하라고 강력 추천한다는 김밥 집.
한 줄 전체가 통으로 말려 있는 비주얼로 집에서 말아먹는 김밥을 연상케 한다. 길쭉한 재료를 넣는 일반 김밥과는 달리 잘게 썰어놓은 재료를 사용하는 이곳의 김밥.
하지만 단무지는 길게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달인만의 노하우가 한 줄에 꽉 차있는 김밥, 손님들이 줄을 서는 김밥 집의 노하우를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한다.
이어 코 끝이 시려오는 계절에 더욱이 생각나는 최고의 간식 만두 달인을 만나러 간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구수한 냄새로 한 시장을 평정한 만두집이 있었으니 바로 박금자(70), 염광승(44)달인의 가게다.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의 비법으로 45년간 만두를 만들어 온 달인은 한국인의 입맛을 맞춘 레시피로 손님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얇은 피 안의 꽉 차 있는 만두소는 달인만의 황금비율로 만들어 재료와 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달인의 만두는 일반 만두와 다르게 표고버섯을 넣는다.
표고버섯과 고기라는 의외의 조합이 환상적인 궁합을 일으켜 자꾸만 손이 가게 된다고 한다.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으로 마무리 된다는 달인의 만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