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어려워 치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기부할 것”
리쌍 길이 기부 의사를 밝혔다. 사진=‘아이콘택트’ 방송화면 캡처
채널A ‘아빠본색’에서 방송 활동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길이다. 아들과 아내까지 공개하며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제작진을 통해 “아들 하음이가 하늘에서 주신 선물이듯, 최근 ‘깡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것은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라는 하늘의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깡’의 저작권 수입을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소아 환자들에게 전달될 전망이다. 리쌍 길은 “몸이 안 좋지만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망설이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고 들었다”면서 “그런 아이들이 치료를 받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소아 환자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2월 발매된 비의 ‘깡’은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020년 들어 이슈가 됐다.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이 리믹스를 하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