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24m, 길이 109m 탐방로 1.2㎞ 연결…볼거리·즐길거리 제공
정읍시 구절초 테마공원 ‘구절초 출렁다리’(위), 야간 조감도(아래)
[정읍=일요신문] 향기의 고장을 표방하는 정읍시의 대표적인 관광지 구절초 테마공원에 출렁다리가 설치돼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29일 정읍시에 따르면 산내면 매죽리 ‘구절초 테마파크 기반시설 조성사업’으로 4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 10월에 착공한 높이 24m, 길이 109m의 출렁다리 설치공사와 1.2㎞의 탕방로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구절초 테마공원 출렁다리는 물 위를 걷는 듯 흔들흔들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으며 구절초 공원의 산책코스와 연계해 관광객에게 여유로운 산책과 휴식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구절초 출렁다리는 옥정호의 넓고 잔잔한 호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하기 좋고 내년 1월에 완공 예정인 LED 조명은 은하수가 내리는 느낌을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야경을 선물한다. ‘꽃반지’ 모양의 주탑 모형도 볼거리이다.
유진섭 시장은 “구절초 출렁다리가 구절초 테마공원 최고의 랜드마크로서 사계절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절초 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흥구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