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선호도, 윤석열 30.4%…이재명 20.3%‧이낙연 15%

윤석열 30%대 기록은 처음…민주당 지지층, 이재명 45%‧이낙연 34%로 갈려

[일요신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가 처음으로 30%를 넘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는 10%포인트(p) 이상 격차를 벌려놨다.
 

왼쪽부터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일요신문DB

3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일과 2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윤 총장은 30.4%를 기록했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 지지율이 3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위인 이 지사는 20.3%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위로 15%를 기록했다. 

이념별로는 보수 성향 응답자의 46.2%, 중도 성향 응답자의 33.6%가 윤 총장을 꼽았다. 진보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38.1%가 이 지사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 54.8%가 윤 총장을 선택했다. 민주당 지지층 중 45.2%는 이 지사에게, 34.8%는 이 대표에게 지지를 보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1%), 홍준표 무소속 의원(5.5%), 오세훈 전 서울시장(2.6%), 추미애 법무부 장관(2.4%), 정세균 국무총리(2.2%),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이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