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에 무게 두고 있었는데 상황 안 좋아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자신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진=박은숙 기자
박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1월 안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기에 벌여놓은 일이 많아서, 이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당에 의사표명을 했었다”다며 “장관으로서의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 생각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일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준비, 백신 주사기 생산 점검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출마 관련) 제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조금 더 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며 “상황이 좋아지면 또 다른 대안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라고도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