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 알권리 확보 차원에 선거 당일까지 볼수 있도록 해야”
대한체육회TV 유튜브 채널에 정책토론회 관련 영상은 없었다. 사진=유준상 후보 제공
유 후보는 “정책토론회 영상은 적어도 선거당일까지는 당연히 누구나 언제든 볼 수 있도록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동영상이 삭제처리됐다”고 지적했다. 그의 지적대로 유튜브 ‘대한체육회TV’ 채널에는 마지막 업로드된 영상이 유도 관련 내용일뿐 정책토론회 관련 영상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어 “저 유준상을 비롯한 강신욱 후보의 정책과 비전에 대한 검증 역시 선거인단과 체육인 나아가 국민들이 동영상을 통해 판단할 문제”라며 “그런데 특정인에게 불리한 장면이 나왔다하여 선거를 앞두고 영상을 통으로 삭제한 경우가 어디있나”라며 되물었다.
그는 “편집이 아닌 동영상 전체 삭제는 선거를 앞둔 체육인과 선거인들이 후보를 판단하고 선택할 권리를 박탈하는 행위”라며 “무엇이 그리 두려워 동영상을 삭제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이뤄진 것이다. 상식이하의 한심한 작태에 분노가 치민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8일 치러진다. 투·개표 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이며 오후 1시 행사가 시작돼 후보자 소견발표 이후 투·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유준상 후보 제공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