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서울의 3대 시장으로 유명했던 성동구 뚝도시장. 이곳에 SNS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맛집이 있다.
20살부터 식당을 시작해 벌써 세 번째로 식당을 열었다는 젊은 사장과 딸을 위해 서포트를 자처했다는 식당 경력 30여 년의 베테랑 어머니.
가족 경영으로 인건비를 줄이고 가성비를 꽉 잡았다는 이 집엔 특별한 운영 철학이 있다.
바로 ‘싸고, 양 많고, 맛있고’다. 철학에 걸맞게 주요 메뉴가 거의 5000~7000원 사이다.
등뼈를 냄비 가득 담아주는 감자탕과 꼬막을 수북하게 올린 꼬막 비빔밥을 단돈 7000원에 맛볼 수 있다.
여기에 3000원만 추가하면 불향을 가득 입은 숯불고기까지 정식으로 먹을 수 있다. 저렴하지만 정성만큼은 전문점 못지않다.
감자탕에 사용되는 뼈는 매일 마장동에서 생고기로 들여오고 꼬막도 가락시장에서 싱싱하게 가져와 가격은 낮추고 싱싱함은 더했다. 물가 높은 서울 한복판에서 초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가성비 맛집을 소개한다.
한편 이날 ‘노포의 손맛’에는 36년 전통 경북 안동 고추장 불고기, 돼지갈비 노포 등을 찾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