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화된 숙녀’ 이미지 담은 유빈 만을 위한 매혹적인 ‘맞춤 옷’…악녀의 유혹에 주목
가수 유빈이 신곡 ‘향수(PERFUME)’으로 ‘숙녀’에서 ‘악녀’로의 변신을 보여준다. 사진=르엔터테인먼트 제공
― ‘향수(PERFUME)’는 어떤 곡이고,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향수(PERFUME)’는 아르페지오 신디사이저의 사운드가 매력적인, 매혹적인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 주문을 거는듯한 인트로가 매우 인상적이어서 꼭 하고 싶었던 곡이었다.”
― ‘향수(PERFUME)’ 가사를 쓸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처음부터 흑화 해버린 숙녀의 모습을 담는 게 목표였다. 숙녀와 비교해보면서 들으시면 더 재미있을 것. 숙녀 VS 악녀랄까?”
― 이번 앨범 퍼포먼스에서 가장 포인트 되는 안무를 꼽으면 어떤 것이 있나.
“유혹하듯이 향수를 뿌리는 안무가 가장 포인트지만, 전체적으로 보시면 악녀가 유혹하고, 휘두르고, 지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향수(PERFUME)’ 뮤직비디오 속 감상 포인트는.
“‘왜 악녀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을까?’ 상상하면서 보신다면 더 재미있을 거 같다. 또 ‘포이즌 아이비’라는 캐릭터와 영화 ‘향수’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런 소소한 포인트를 찾아보시면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 솔로 데뷔곡 ‘숙녀’ 이후 Dr.JO 작곡가와 2년 만에 재회하게 된 소감은.
“꼭 다시 작업해보고 싶었다. 저의 소중한 솔로 데뷔곡을 주셨던 작곡가님이셔서 정말 기뻤다. 또 다른 저의 모습이 담긴 곡을 주셔서 함께할 때마다 새로움을 느낀다.”
유빈은 ‘향수(PERFUME)’의 가사를 쓸 떄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처음부터 흑화해버린 숙녀의 모습을 담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사진=르엔터테인먼트 제공
“샤워를 하는 순간, 특별해지고 싶은 순간, 온전히 내게 집중하고 싶을 때 들으신다면 더 빛나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어느덧 데뷔 14년 차 아티스트로 접어들었는데, 앞으로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과 새로운 음악들을 계속해서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
“올해에는 쉬지 않고 더욱 즐겁게 해드릴게요! 일상이 즐거움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