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격자 9명 발표…국시 성적, 의대 내신, 면접 점수 반영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전형에서 탈락했다. 사진=박정훈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은 29일 인턴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9명의 합격자 명단에 조 씨는 없었다.
선발 과정에는 의사국가고시 성적 65%, 의대 내신 성적 20%, 면접 점수 15%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지난 27일 면접에 응시했지만 최종 불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앞서 조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이 동원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의사 면허를 정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조 씨는 이번 1월 초 치러진의사 국시 필기시험에 합격해 의사 면허를 취득한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