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대 제공)
[경산=일요신문] 대구대(총장 김상호) 관광경영학과는 지난달 30일 경북 울진군 직산 바다목장 체험관에서 환동해지역개발원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관광경영학과는 재학생들의 ‘어촌지역 고부가가치 현장 확대’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환동해지역개발원(대표 채상훈)은 경북도 환경연수원 주관의 해양환경해설사 수료자들과 해양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바다의 꿈 실현’을 위해 해양환경 해설을 비롯한 수산자원 활성화와 선진어촌 역량강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대구대 관광경영학과는 농어촌관광 연구 및 교육의 노하우를 활용해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의 해양환경 자원의 보전 및 해양문화진흥의 파수꾼 역할을 추구하는 개발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협약서 체결 후, 영덕군 고래불해수욕장에서 ‘환동해 연안정화 자원봉사활동, 청정한 동해바다를 지키자’ 행사도 가졌다.
이 대학 박승준 학생(4년)은 “관광경영학 복수전공으로 이번에 어촌관광에 관한 현장 학습기회를 가졌다. 또한 자원봉사 행사를 통해 바다의 새로운 가치 인식을 전해주는 해양관광의 소중함과 환동해안산업연구원 경북어촌특화지원센터의 어촌관광 활성화에 대해서도 배웠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관광경영학과 학과장 노정희 교수는 “바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어촌현장과 대학과의 연계는 신산업 창조의 역할과 미래대학생들의 현장중시 관광교육의 중요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관광경영학과는 이번 환동해지역개발원과의 교류확대 지원으로 질적 수준이 높은 전문가 양성과 함께 환동해안지역의 어촌관광을 널리 알리는 산학 커뮤니케이션의 신영역을 창조하게 됐다.
한편 이 대학 관광경영학과는 1982년 대구·경북 최초로 설립된 학과이며, 학과내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외국대학과의 교환학생, 국내외 인턴쉽 및 해외취업의 과정을 갖추고 있다. 관광에 관한 국내 및 국제적 네트워크 활용으로 지역의 관광현장에서의 대학의 사회교육활동을 지속 펼치며 대학의 봉사가치도 확대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