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재팬’과 코로나19 대유행 이중 악재에 오프라인 매장 수 급감
2021년 1월 말 폐점한 유니클로 명동점. 사진=박은숙 기자
유니클로는 “코로나19 장기화 같은 외부 요인 영향과 소비 트렌드 변화 등 복합적 요소를 고려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비즈니스 일환”이라고 매장 수 축소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유니클로는 “2월 이후 추가적인 폐점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019년 말 기준 국내 입점한 유니클로 오프라인 매장 수는 187개 지점이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일본 수출 규제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며 우상향 곡선을 그리던 매장 수 그래프는 꺾이기 시작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도 유니클로 오프라인 매장 수가 줄어드는 데 영향을 미쳤다.
2011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플래그십 스토어로 문을 열었던 유니클로 명동점은 2021년 1월 말 문을 닫은 바 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