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보환경 고려…위협요소별 대응방안 토의 가져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2일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동수 50보병사단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대구·경북 지방통합방위 영상회의를 대구시와 공동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가 주재한 중앙통합방위회의 후속조치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정세 및 안보위협 동영상 시청과 2021년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대응과 연계선상에서 통합방위업무 추진방향 설정,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주제 발표 및 토의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서 제기된 해상 조업간 조난 선박 추적·관리 및 조난 발생 시 구조방안과 최근 점차 늘어나고 있는 드론에 대한 대비책, 대형 재난발생시 초기 대응·수습·복구 절차 분야에 대해 토의했다.
도는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제기된 추진과제에 대해 담당 기관별로 추진계획을 수립, 대구·경북의 통합방위태세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전통적 안보위협에서 포괄적 안보위협으로 변화되는 환경에서 매뉴얼 정비, 인적·물적 자원 즉시 동원태세 확립, 예상되는 위협 요소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관기관과 통합해 반복·숙달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사중구생(死中求生)의 마음으로 헤쳐 나가고 있다”면서 “위기의 순간이 왔을 때 즉각 대비할 수 있도록 유비무환의 자세를 견지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 통합방위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체제로 2020년 통합방위유공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