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까지…다문화 꾸러미(인도) 기관 체험 대여사업 병행
대구대 본관
[경산=일요신문] 대구대(총장 김상호)는 이 대학 중앙박물관(관장 구남진)이 최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한 ‘2021 다문화꾸러미 대여 운영사업’에 선정, ‘인도 꾸러미’ 거점기관이 됐다고 11일 밝혔다.
다문화꾸러미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실물 자료를 통해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문화도구상자이다. 문화다양성에 관심을 갖는 기관에 대여해 손쉽게 문화다양성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인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의 5개국 다문화꾸러미 중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인도 꾸러미 거점기관으로 활동하게 됐다.
박물관은 앞으로 다문화꾸러미를 활용한 ‘나마스떼, 인도 기획특별전’을 마련, 인도의 생활문화, 종교 등 인도의 문화를 소개한다.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전시 연계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의 소개·놀이·옷·생활문화·예술·종교·축제 등으로 구성된 작은 꾸러미를 주변 학교, 도서관, 다문화센터,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대여 운영하게 된다.
구남진 관장은 “다문화꾸러미 대여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 확대라는 의미에서 국민 문화 향유권의 확산에 취지가 있다”며, “대구대의 건학정신을 이어 ‘문화서비스를 통한 사회공헌’, ‘지역의 문화 플랫폼으로서 대학박물관’을 모토로 움직이고 있는 박물관으로써, 이 사업도 적극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다문화교육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꾸러미를 활용한 ‘나마스떼, 인도 기획특별전 및 전시 연계 교육’은 오는 4~6월운영한다. 대여 운영은 11월까지 진행된다. ‘교육사와 함께 찾아가는 다문화꾸러미’도 사전 예약으로 4월에서 11월 사이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대 박물관의 특별전 및 연계 교육과 체험, 꾸러미 대여, 찾아가는 박물관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