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오영실, 한정호 짝사랑 걱정하는 김민경 위로 “둘이서 라면 먹더라”

[일요신문] 1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46회에서 김민경(맹순)이 오영실(세진)의 말 한 마디에 힘을 얻었다.

사진=MBC 밥이 되어라

오영실은 시장에 나오지 않은 김민경을 걱정하며 찾아갔다. 김민경은 몸살이 아닌 아들 한정호(용구)에 대한 걱정으로 시장에 나가지 않은 것이었다.

김민경은 “용구 놈 때문에 속터져서 그래. 상처만 받을 사랑을 하지 뭐야”라고 걱정했다.

이에 오영실은 “둘이 나란히 앉아 라면 먹고 있던데요? 삼촌이 싫지만은 아닌 것 같은데. 남녀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죠”라고 위로했다.

그러자 김민경은 “그 소리 들으니까 기운이 나네. 온 김에 부침개나 먹으면서 수다 떨면서 가”라며 행복해했다.

오영실은 “삼촌 그 아저씨랑 라면 먹었다는 소리에 기운이 나는거에요?”라며 웃었다.

김민경은 “자식이 뭔지 한마디에 힘이 쭉 빠졌다가 한마디에 힘이 나고 그러네”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