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중산층 완충지대 필요해…부동산 감독청, 부동산 사전신고제도 실시할 것”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 서대문구에서 교통안전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 “최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시 공시지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공시지가가 오르면 세금이 늘어나는데 코로나19로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 서민 부담이 많아 완충지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 후보는 “중산층과 서민의 세액 부담을 줄여드리겠다”면서 “공시지가 상승 조정제도 마련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 건의하고 4월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시장이 되면 부동산 감독청을 만들고 서울시 조례에 서울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부동산 사전신고제를 만들겠다”면서 “공정한 서울시를 원하면 박영선을 찍어달라”고 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이튿날에도 부동산과 관련해 목소리를 냈다. 박 후보는 9억 이하 아파트 공시지가 조정, 부동산 감독청 및 부동산 사전신고제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KB부동산브리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1평(3.3㎡) 당 4033만 원이었다. 25평 아파트 기준 평균 가격이 10억 원이 넘는 셈이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