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생방송 오늘저녁
토니정 셰프가 찾은 곳은 전주. 전주하면 비빔밥이 대표라는 말도 옛말이란다.
입소문 자자한 주인공이 있나니 갈빗대 삼겹살이다. 갈빗대 붙은 삼겹살이 통째로 불판에 오르니 일단은 시선 강탈 제대로 한다.
240시간 숙성 시켜 삼겹살의 풍미가 예술이란다. 그뿐인가. 고기가 익을 때쯤이면 주인장이 소금 통을 직접 들고 돌아다닌다.
안데스 소금, 트뤼프 소금, 복분자 소금. 날이면 날마다 바뀌는 소금 종류에 따라 삼겹살 맛도 색다르게 즐긴다.
전주에 가면 꼭 가야 할 곳이 있다. 바로 막걸리 골목이다. 막걸리도 막걸리지만 손님 발 끊이지 않는 이유는 27가지의 푸짐한 안주 한 상이 6만 500원이다.
잡채, 두부김치 같은 기본 안주부터 홍어삼합, 간장게장, 낙지 탕탕이까지 막걸리 한 상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