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기준 투표율 42.9%… 강남 3구 투표율 가장 높아

금천-중랑-관악-강북구는 투표율 하위권 포진

[일요신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2시 기준 42.9%를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843만 명 가운데 361만 명이 오후 2시까지 투표했다. 야권 강세 지역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투표율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현장 스케치. 사진=이종현 기자(현장풀)

4월 7일 오후 2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서초구다. 서초구 투표율은 47.2%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송파구(45.0%)와 강남구(44.7%)가 그 뒤를 이었다. 

강남 3구 다음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종로구(44.6%), 양천구(44.5%), 동작구(44.2%)다. 

한편 전통적인 여권 강세 지역은 투표율 순위 하위권에 포진한 상황이다. 오후 2시 기준 서울시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금천구다. 투표율 38.0%다. 중랑구(39.7%)와 관악구(39.8%), 강북구(40.4%)가 그 다음으로 투표율이 낮게 기록되고 있다. 

이동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