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밥이 되어라
정우연(영신)은 재희(정경수)를 두고 계속 협박하는 강다현(다정)을 말리기 위해 결국 김정호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김정호는 곧바로 식당을 찾아갔고 그곳에서 김혜옥(숙정)을 만났다. 자신과 얘기하자는 김혜옥에 김정호는 “경수 씨가 최숙정 사장이 어떤 관계인지 저 알고 있습니다”며 강다현을 불러달라 요구했다.
김정호는 “경수 씨 생각해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겠습니다. 내 딸 데리고 그런 짓 하지마세요. 당신같은 사람한테 이용이나 당하라고 불면 날아갈까 애지중지 키운 거 아닙니다. 난 평생 교직에 종사하면서 내 제자들 지키려 물불 가려본 적 없는 사람이다. 당신 같은 사람들 상대해가며 내 제자들 지켰어요. 내 말 허투로 들으시면 실수하게 되는 겁니다”고 경고했다.
그때 강다현이 나왔고 김정호는 “집에 가자. 너의 소중한 젊은 날을 보낼 가치가 없는 곳이야”며 잡아 끌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