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50대 남성이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0시 20분경 만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50대 A씨가 이를 모르고 지나가던 렉스턴 차량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차량 앞부분을 들어 올려 바닥에 끼어있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지만 무릎·목 부위 통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렉스턴 운전자 B씨는 운전하던 중 덜컹하는 느낌이 들어 확인해보니 A씨가 차량 하부에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