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민원인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춰 통합사례관리사의 다양한 역할이 요구됨에 따라 기존의 관중심에서 벗어난 대상자 위주의 사례관리를 위해 지난 12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통합사례관리사 현장주도학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사 5명과 보건복지전달체계 시범사업을 위해 읍·동에서 근무하는 사례관리사 5명 총 10명이 참여했으며, ‘가족&솔루션’ 정영숙 대표의 강의로 4월 12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5회 교육을 실시한다.
통합사례관리사 현장주도학습은 2021년 1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사례관리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군구에 대해서 강사료를 지원하고 현장의 사례관리사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한 현장주도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된 과정으로 전국에 10개 그룹을 선발했다.
박종주 시민복지과장은 “기존의 관중심의 일방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내담자들과 소통을 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통합사례관리사들의 업무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작은도서관 주민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
책 읽는 도시 김해의 원동력이 되어온 작은도서관이 독서공간을 넘어 주민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팔판작은도서관과 U.보라작은도서관 등 7곳이 올해 경남도에서 지원하는 ‘우리마을 아이돌봄센터’와 ‘가족친화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예술체험 공간으로서 역할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공모사업인 ‘문화우물사업’에 e편한세상봉황역아파트작은도서관이, ‘작은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에 중흥샘이깊은작은도서관, 하늘빛작은도서관 2개소가 선정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다문화, 시각장애인이 독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특수도서 비치와 더불어 김해글로벗도서관에서는 외국인, 다문화가정의 독서 진흥과 내국인들의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소리작은도서관에서는 ‘책소리 세상소리’, ‘듣는 책 느끼는 책’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독서강좌와 문화강좌 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다양한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양성평등·환경·생활과학 프로그램을, 성인들을 위한 재무특강, 자동차 관리,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해 주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주민 가까이에서 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작은도서관이 책 도시 김해를 이끈 큰 원동력이다. 늘 새로이 변신하는 작은도서관과 함께 할 책 도시 김해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과 프로그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공지사항과 작은도서관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역수칙 잘지키면 코로나는 OUT”
김해시 내외동(동장 류정옥)에서는 통장단 등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4월 12일부터 5월 30일까지 관내 주요 중심상업지역과 공원 등을 돌며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자생단체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이 전국적인 재확산 중대 기로에 있지만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시민들의 방역 긴장도는 느슨해지고 있다는 위기감에 따라 주민들의 경각심 강화와 거리두기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통장단 등 내외동 소속 자생단체들은 홍보피켓을 들고 어깨띠를 메고 주요 대로면, 내외전통시장, 무로거리 및 주요 공원을 돌며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끝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음식점과 상가를 방문하여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및 환기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열체크 등을 통해 유증상자의 출입제한 등도 안내했다.
류정옥 내외동장은 “지금은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방역수칙을 잘지키는 것만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아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매주 실시하는 릴레이 캠페인이 시민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거리두기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