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김해행복공동체 조성사업 협약식
김해시는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허성곤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사회적경제 가치에 주목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역점 추진하기 위해 탄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은 경제활동 활성화 기여를 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제공과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선순환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현재 김해에는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192개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수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8년 9월 영남권 최초로 김해여객터미널 내 개소한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인 김해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는 사회적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활동가 양성, 민간네트워크 구축, 각종 컨설팅, 홍보, 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대상에게 창업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먼저 진출한 선배기업인의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멘토링제도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체험 행사의 날, 네트워킹데이 행사 등을 지원하고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초기 창업기업에게 사무 공간도 제공한다.
전국 처음으로 김해와 진주에 분리 조성한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도 유치해 작년 12월 부원동에서 개소했으며, 올해 본격적인 운영과 함께 각종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곳은 사회적기업으로 진출한 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과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해 초기 창업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경쟁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간지원기관이다.
김해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이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개소 이후 공모를 통해 현재 상주기업 10개, 코워킹기업 20개 등 모두 30개 기업이 운영 중이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 행복공동체조성사업과 사회적기업 창업 BOOM-UP 사업이 있으며 2018년 시작해 올해까지 각각 매년 10여개 정도의 기업을 양성했다.
해당 사업은 사업기간 동안 기업의 역량을 키워 이를 기반으로 향후 마을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초기 창업자에게는 단비와 같은 사업이다.
공모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확보한 국·도비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 일자리 창출, 전문인력, 사업개발비, 시설장비비 등 다양한 사업공모를 통해 2018년부터 확보한 국·도비 18억을 지원해 조기에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청년부흥프로젝트사업, 공동체활동지원사업, 아파트공동체지원사업 등 새로운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경제적 이익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 사람이 행복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 지하수 이용실태 점검
관내 지하수 이용업소 모습.
김해시는 오는 19일부터 지하수를 다량 사용 중인 사업장 69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제 발전과 급변하는 기후 변화 등으로 활용 가치가 커지고 있는 지하수의 보전·관리를 위해서다.
올 여름 기온이 예년에 비해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시는 여름철 지하수 이용량이 많은 목욕탕, 물놀이시설 등을 사전 점검한다.
시는 이 기간 중 지하수 취수계획량 준수와 시설 임의훼손 등을 집중 점검하며 지하수의 수질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이용을 중지시키거나 수질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한다.
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코로나 예방 방역수칙을 홍보한다.
최근 시는 2021년 특수시책으로 3000만원을 들여 관내 골프장 4개소 총 41공의 지하수관정에 실시간 지하수 이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선원격검침시스템 설치를 완료했으며 내년부터 이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의 무분별한 사용은 가뭄 시 대체 수자원 부족과 지반침하, 수질오염 등 환경적 문제를 야기한다”며 “과도한 지하수 사용 자제를 바란다”고 말했다.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김해시는 15일부터 김해시 코로나19 예방접종1센터(문화체육관)에서 사전 접종에 동의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배정된 백신 물량은 7,020회분이다. 현재 읍면동별로 접종대상자 동의를 받고 있는 중이며 동의하지 않는 경우는 접종에서 제외되거나 후순위로 밀려 11월쯤 접종이 가능하다.
심각한 기저질환 악화가 예상되는 경우나 거동이 힘든 경우, 의사표현이 어려운 경우, 발열(37.5℃) 등 급성병증이 있는 경우에도 접종이 미뤄진다.
읍면동에서 접종 전 단계(대상자 확인, 일정배정, 통지, 이송, 확인)를 지원한다. 어르신들의 접종의사 확인과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징구 후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일괄 등록해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김해시 2분기 접종 대상자는 8만6,000여명이며 대상에 따라 접종장소와 백신이 다르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순차적으로 안내한다.
이달은 특수교육 종사자, 유·초·중·등 보건교사, 어린이집 장애아 전문 교직원, 간호인력 500여명을 먼저 접종한다.
이어 5월에는 만65~74세 어르신 3만8,000여명, 6월에는 장애인·노인 방문 돌봄 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 교사, 경찰, 소방, 군인 등 1만3,000여명이 대상이다.
일반 시민들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에서 7월부터 접종할 수 있다.
지난 1분기는 36개 요양병원과 12개 요양원 내 65세 미만 종사자와 환자, 1차 코로나 대응요원 중 접종에 동의한 대상자 1만1,043명을 접종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접종을 하지 않으면 후순위로 밀리고 면역 형성에도 어려움이 있으므로 꼭 자신의 접종시기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며 “75세 이상 어르신은 이상반응 등을 더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