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일환…개별·소규모 여행자에게 편안한 환경 제공
‘여행택시’가 5월 1일부터 수원의 주요 관광지에서 운행된다. 수원 화성 행궁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일요신문] 5월 1일부터 ‘여행택시’가 수원의 주요 관광지를 달린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여행택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개별 소규모 여행자에게 안전한 여행, 편안한 여행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여행택시’는 여행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며, 수도권의 중심이자 역사와 환경의 도시인 수원을 알릴 예정이다. ‘여행택시’의 이용요금은 기본 3시간 6만 원, 추가 1시간 2만 원이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광교호수공원, 해우재 등 수원의 주요 관광지 경유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수원시는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1권역 지자체인 경기도 파주시, 화성시, 인천광역시 강화군, 중구와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4월 9일 여행택시 운전자 발대식을 가졌다. 앞으로 운전자를 대상으로 심화교육, 코스검증, 임시운행 등 거쳐 5월 1일부터 평화역사이야기여행 여행택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제로 운영하게 된다.
한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테마별로 전국 10개 권역을 핵심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각 권역은 3~4개 지자체로 구성돼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여행꼭짓점 카페, 여행스테이션 조성 등의 사업을 2017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여행택시 운행으로 수원의 주요 관광지를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테마여행 사업 취지에 맞게 개별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