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분류 제도 통해 주체적인 영상물 이용방법 교육
[부산=일요신문]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위원장 채윤희)는 4월 19일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등급분류 제도 교육 강의 ‘청소년 영상물 바로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미디어 교육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올바른 영상물 이용방법과 등급분류 제도에 대해 교육하는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주체적인 영상물 선택과 관람을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청소년 영상물 등급교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를 위한 올바른 영상물 이용 방법을 교육하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2가지로 운영된다.
코로나19 상황과 신청 학교 일정 등을 고려해 ‘청소년 영상물 등급교실’부터 출강한다. 청소년 교육은 △영상물 등급분류 제도 이해 △등급분류 방법과 기준 △등급분류 정보 활용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급분류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통해 등급분류 제도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 대상 지역에 세종, 충북을 추가해 수도권, 강원, 대전, 세종·충북, 대구, 전북, 광주, 경남, 부산 지역에서 강의를 만나볼 수 있으며, 지난해 진행된 ‘연령별 영상물 교육 교구 개발 연구’ 결과를 활용해 학년별 교육 대상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등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소규모 대면 강의와 온라인 강의 영상을 통해 총 215개교 26,547명이 참여하고,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94.7%의 높은 만족도 결과를 얻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여 개가 넘는 학교에서 교육을 신청했다. 이는 비대면 환경이 지속되면서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주체적인 영상물 이용’과 등급분류 제도의 중요성을 몸소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