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부지사장 정태성)는 지난 16일 부산동구청 도시전략재생과(과장 노영인) 및 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성용)과 ‘도시재생마을 노인 일자리창출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측부터)부산동구청 도시전략재생과 노영인과장, 한국마사회 부산동구 정태성부지사장, 동구종합사회복지관 김성용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에서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살기 좋은 도시재생마을(산복도로) 조성을 위해 노인 일자리창출 사업을 적극 수행하며, 더불어 지역발전 필요사업에 대해 협약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정태성 부지사장은 “동구 도시재생마을(산복도로) 빌리지 가이드 양성을 통한 노인 일자리창출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관 조교사, 개인 통산 1300승·가디스문 5연승 동시 달성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김영관 조교사(19조, 만60세)가 지난 17일(토) 부경 제4경주(국산4등급 1600m)에서 소속 경주마 ‘가디스문’(암·4세·국산)의 5연승과 동시에 개인 통산 13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다실바(프리, 만42세) 기수가 기승한 가디스문은, 최시대(9조, 만40세) 기수의 마하타이탄(수·3·국산)과 초반부터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였다.
이후로도 내내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우승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으나, 결승선 200m 전 지점에서부터 가디스문이 치고나와 1마신차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 결국 5연승을 거머쥐었다. 동시에 김영관 조교사에게 1300승의 대기록을 가져다줬다.
김영관 조교사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2004년부터 조교사로 활동해 왔다. 그간 대상경주 우승횟수만 무려 61회이며, 17년의 활동기간 중 최우수 조교사를 12회나 수상했다.
또한, 트리플나인, 감동의바다, 파워블레이드, 루나 등 다수의 명마를 배출해 현대판 백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통산 승률은 22.6%(복승률36.4%, 연승률47.5%)를 기록 중이다.
1300승 달성 기념 인터뷰에서 김영관 조교사는 “코로나로 인해 1300승 달성이 조금 늦부경]어졌지만, 마방 식구들과 마주분들께 이런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며,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좋은 경마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경주영상과 인터뷰는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공식채널(KRBC)’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2위를 차지한 마하타이탄 역시 4연승에 도전하는 상황이었으나, 가디스문에게 밀려 연승이 좌절됐다.
#부산연제지사, 2021년 상반기 기부사업 공모 실시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지사장 배기한)는 지역상생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2021년 상반기 기부금 지원사업 공모’를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부산연제지사는 이번 기부금 공모사업에서 방역물품, 구호품, 소상공인 지원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과 취업 취약계층 직・간접 일자리 창출 분야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기부사업 공모 신청자격은 부산시 연제구 소재 기부금 적격 단체·법인·시설이며,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 연제구청 홈페이지의 안내문 등을 참조하여 기부금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부금 신청서류 양식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신청한 공모사업은 기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과 규모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는 공모를 통한 기부사업 지원 외에도 오는 5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시지사와 협력으로 연제구 소재 전통시장에서 5백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구매해 지역 불우·소외계층에게 사랑나눔 선물세트를 전달할 예정으로 있는 등 지역사회 상권 살리기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사업을 시행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