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신문] 울산에서는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이 발생했다. 이들 19명은 울산 1485∼150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특히 확진자 대부분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여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연쇄 감염자 집단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3명이다. 우선 1485번이 동구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고, 1487번은 울산경찰청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1497번은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발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당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88~1490번, 1493번 등 4명도 코로나19 증상을 느낀 뒤에 진단을 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12명 또한 대부분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감염자 집단별 누적 확진자 규모는 동구 지인 모임이 15명, 울산경찰청 13명, 고용부 고객상담센터 51명으로 늘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