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스튜디오 1인제작실.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첨단 컨버전스 이러닝 스튜디오를 새롭게 설치했다.
경상국립대 교육혁신처(처장 손정우)는 4월 28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교양학관 이러닝 스튜디오에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설을 갖춘 ‘첨단 컨버전스 이러닝 스튜디오’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첨단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스튜디오는 전체 426m 규모로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위한 대형 스튜디오와 상대적으로 활용에 용이한 1인 제작실이 신축됐다. 제작시설은 모두 7실로 1인 제작실 4실, 크로마 스튜디오 1실, 블랙 스튜디오 1실, 공개 스튜디오 1실로 구성됐다.
이러닝 스튜디오의 특징은 모든 영상과 음향이 NDI 기술 기반으로 고품질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제작 장비들의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제작 상황을 개발실 또는 조정실에서 실시간으로 관제하며, 쌍방향으로 촬영 지원하는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상파 방송국 수준의 고성능 NDI 영상 합성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휘도(루미넌스), 영상 합성 기술(크로마키), 3D 등 고품질의 UHD 영상 합성 작업이 가능하다.
1인 제작실은 교수자의 제작이 용이하도록 원터치 녹화장비를 설치해 파워포인트 교안 기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실시간 화상강의도 진행할 수 있다. 크로마·블랙 스튜디오는 반드시 운영자가 필요한 제작과정으로 차별화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공개 스튜디오는 실시간 공개 강의, 교육 등 다양한 영상물 중계 및 제작이 가능하다.
조정실은 크로마·블랙 스튜디오 제작실황을 통합 관제할 수 있고, 개발실은 직원이 상주해 ND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1인 제작실의 음향, 제작시간, 진행화면 등 개발과정에 원격으로 접속·제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스튜디오 내부는 입체적 방사형 구조로 신속한 콘텐츠 제작 지원이 가능하다.
교수자 맞춤형 제작시설로는 태블릿 모니터, 터치 모니터, 전자칠판, 자외선(UV-C) 살균등,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했고 카페형 대기공간, 상담실, 분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췄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첨단 컨버전스 이러닝 스튜디오를 개소함에 따라 콘텐츠 개발 기본방향은 본교용 이러닝뿐만 아니라 타 대학과 교류가능한 이러닝도 적극 개발, 지원한다.
혼합형 학습(Blended Learning), 역전학습(Flipped Learning), 마이크로 학습(Micro Learning) 등 새로운 형태의 강좌 개발, 노후 콘텐츠 재개발, 교수법 특강, 비교과 프로그램 등 첨단 방송기술을 이용한 고품질 교육 콘텐츠도 개발한다. 가상 합성 기술을 이용한 미래교육 콘텐츠 제작도 연구·개발해 나간다.
이 스튜디오 설치 사업은 이러닝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선진화·고도화해 첨단 고품질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사업비 전액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스튜디오는 교양학관 24-가동 2층에 위치해 있다.
첨단 컨버전스 이러닝 스튜디오 개소식에는 권순기 총장과 본부 보직자 등 대학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등 미래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통합대학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강의 콘텐츠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최첨단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국립대에는 기존에 이러닝 스튜디오가 2개 있었는데, 옛 경상대학교 스튜디오는 울산·경남권역 공동활용 스튜디오로 활용하고, 옛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스튜디오는 칠암캠퍼스 교수자들의 콘텐츠 제작 공간으로 활용한다.
#대학원, 2021학년도 후기 신입생 모집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대학원은 2021학년도 후기 신입생 원서를 5월 17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원장 박기훈)에 따르면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은 국내 15-20위권 명문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농생명, 기계항공, 나노·화학 등 특성화 분야는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학원 인력양성 사업인 4단계 BK21 사업에 7개 연구단 및 1개 연구팀에 선정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관련 분야 대학원생은 매월 박사과정 130만 원, 석사과정 70만 원을 지원받게 되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대학원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수준의 대학원 혁신이 가능하게 됐다. 이 사업에는 연구력이 우수한 전국 19개 대학이 선정됐다.
전일제 대학원생에게는 연구조교(RA), 교육조교(TA) 등 다양한 장학특전이 있으며, 학·석사학위연계과정, 석·박사학위 통합과정 및 복수박사 학위제를 운영해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복수박사학위제는 학점 상호인정 및 교류협약에 따라 경상국립대 대학원 소속 학생에게 상대국 대학교에 정규과정으로 입학한 학생과 동등한 자격의 박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미국 퍼듀대, 미주리대, 덴마크 코펜하겐대, 프랑스 몽스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과 복수박사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석사과정은 123명(가좌캠퍼스 116명, 통영캠퍼스 7명), 박사과정(석·박사통합과정 포함)은 57명(가좌캠퍼스 57명)이다. 면접·구술(실기) 고사는 6월 17일 지원학부(과)별로 실시한다.
계약학과 융합기계공학과(박사과정)는 중소(중견)기업에 3년 이상 재직을 포함해 현 소속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항공우주융합공학과(석사, 박사과정)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또한 정부위탁생, 북한이탈주민 등도 모집(석사과정)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외국인 및 재외국민 특별전형(70명)도 실시한다. 외국인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경우이고, 재외국민은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과 대학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사람이다.
외국인과 재외국민 특별전형 원서는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접수하고 구비서류는 6월 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전공수학능력평가는 6월 16-18일에 실시한다
경상국립대 대학원 신입생 모집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행정실로 문의하면 된다.
#창업보육센터, 8년 연속 ‘최우수’...중소벤처기업부 및 경상남도 각각 경영평가 실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현준 의학과 교수)가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가 각각 실시한 ‘2021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최우수(S등급)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경상국립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2014년 이후 8년 연속으로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경상남도에서 주관한 평가에서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는 입주·졸업 업체의 각종 지원 및 고용·매출 증가율, 센터장과 매니저의 역량강화 실적, 우수 보육 사례 등 항목별 정량 지표를 종합 평가하여 최우수기관 등급인 S등급을 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에서도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는 매니저 장기근속, 역량강화, 운영자금 확보 실적 등의 정량평가와 입주기업 지원 프로그램 관련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S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독창적으로 보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인 보육역량강화사업에도 선정됐다.
현재 경상국립대 창업보육센터에는 33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사업화, 기술사업화, 투자활성화, 연계활성화, 멘토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제품 제작 지원, 멘토링, 박람회 참가 지원, 지적재산권 출원 및 등록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 성장을 견인한 결과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27%, 고용은 31%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2020년에는 ㈜제이디 등 5개의 입주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경상남도 도지사 표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센터만의 독창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하고 기술력과 생산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