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노동자들의 단결투쟁에서 시작된 노동운동이, 사람답게 살고자 노력한 노동자들의 수고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희생된 많은 분들의 투쟁으로 불합리한 관행이 개혁되고 노동존중 문화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하는 곳에 행복이 있다는 말이 있듯이, 일자리는 사람의 행복과 직결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 시민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일자리 사정은 매우 힘겹다”며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사태와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은 경제·사회 구조변화를 촉발하였고, 이로 인한 경기 침체, 일자리 감소로 많은 분들이 생계의 절벽에 서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양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청년 뉴딜’을 포함하여 ‘안양형 뉴딜’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으며, 2025년까지 14만개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노동단체에 대한 예산과 노동자 사기진작 사업들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노사민정협의회 운영과 취약노동자 병가소득손실보상금 지급, 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한 산업재해 예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비노동자, 택배노동자, 이동노동자 등 우리 사회를 지탱해주는 필수 노동자에 대한 고용안정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지난해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을 대상으로 근로환경 등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였고, 인권보호를 위한 협약 체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근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최 시장은 “‘궁즉변 변즉통(窮則變, 變則通)’라는 말처럼 절실하면 통하고 마음을 기울여 애를 쓰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말이 있다. 모든 분들이 노력한다면, 노동을 존중하는 사회가 확고하게 자리 잡고 노사관계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금도 일터 곳곳에서 일상을 지키며 세상을 움직이는 노동자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