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강서구 옛 명지초등학교에 건립 중인 인성교육관‘울림마루’의 개관을 앞두고 5월 11일부터 24일까지 ‘울림마루 로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울림마루는 명지의 옛 명칭 ‘울림’과 꼭대기라는 뜻의 순 우리말 ‘마루’의 합성어로서 마음의 울림(감동)으로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교육기관을 뜻한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선자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의 상품을, 우수자 1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상품을 각각 시상한다.
참가 희망자는 네이버폼 또는 QR코드를 통해 로고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교육청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다모아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울림마루는 옛 명지초등학교 부지 8,257㎡에 지상 2층 연면적 5,092㎡ 규모로 리모델링해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다.
본관 1층은 체험실·쉼터·다목적실·방송실·보건실 등을, 본관 2층은 체험실·소강당·식당·학생 숙소 등을 갖춘다. 별관 1층과 2층은 학생 및 교사 숙소 등으로 조성된다.
학생들을 미래 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바른 성품과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성 관련 콘텐츠를 개발·보급하는 등 부산 인성교육 중심 교육기관으로 운영된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울림마루는 부산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만들어가는 인성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이 인성의 핵심가치와 역량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승의 날 맞아 ‘사제 간 상호존중 운동’ 펼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제40회 스승의 날을 계기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제 간 상호존중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펼친다.
이 운동은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중 분위기를 확산하고, 교원 사기와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학교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추진한다.
‘스승 Respect 릴레이(스승감사 영상편지)’, ‘스승 존경문화 조성 캠페인’, ‘교육감과 교사와의 대화 운영’, ‘스승의 날 기념 서한문 및 메시지 발송’, ‘선생님 자랑대회 개최’, ‘칭찬합시다’ 코너 상설 운영 등 다양한 행사로 운영된다.
이 가운데 ‘스승 Respect 릴레이’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존경하는 선생님에게 감사 마음을 담은 사진 또는 동영상을 제작한 후 개인 SNS에 올리고, 그 다음 참가자를 1~2명씩 지목하는 방식으로 연중 진행된다.
‘스승 존경문화 조성 캠페인’은 범시민적으로 스승 존경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5~7월에 선생님들의 노고와 아이들에 대한 사랑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적극 홍보하는 캠페인이다.
‘교육감과 교사와의 대화’는 12일 오후 4시 시교육청 별관에서 김석준 교육감이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의 학습지도 및 생활지도 등에 매진하는 선생님들을 초청해 직접 대화를 나누며 학교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스승의 날 기념 서한문 및 메시지 발송’은 13일 각급 학교에서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을 담은 문자보내기, 전화하기, 감사·보은의 편지 및 이메일 보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승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김석준 교육감은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내부메일을 통해 모든 교직원에게 스승의 날을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서한문을 발송한다.
‘선생님 자랑대회’는 9~11월 학생과 학부모가 선생님의 미담사례, 감동받은 사연 등을 글로 적어 우편으로 교육청에 보내는 행사다.
‘칭찬합시다’ 코너는 교육(지원)청·각급 학교 홈페이지에 선생님들의 미담사례나 자랑거리를 올릴 수 있는 코너를 만들어 연중 운영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우수작들을 책으로 제작해 부산지역 모든 학교와 공공도서관에 배포해 제자사랑, 스승존경, 학부모 배려 등 마음을 나누는 사회적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9월 ‘올해의 스승상’ 수상 대상자를, 12월 ‘부산교육대상’과 ‘대한민국 스승상’수상 대상자를 각각 선정해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같은 행사가 학생들에게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스승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자긍심과 명예가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4월 10일 시행한 2021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는 초·중·고졸과정에 지원자 1,906명 중 1,644명이 응시해 1,393명이 합격함으로써 평균 합격률 84.73%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100점 만점자는 초졸 1명, 중졸 2명, 고졸 13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72세 허 아무개 씨(여), 중졸 75세 이 아무개 씨(남), 고졸 73세 김 아무개 씨(여) 등이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시교육청 대표번호나 ARS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합격증서는 5월 13~14일 2일간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교육청 고객지원실에서 교부한다.
합격자는 고객지원실을 방문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당일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는 유증상자의 경우 우체국에서 민원우편신청을 통해 합격증서를 수령하면 된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5월 11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 행정실과 교육청 고객지원실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해 정부 24 및 나이스대국민서비스에서도 발급이 가능하다.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합격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유치원장 및 학교장 성인지감수성 향상 연수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장 632명을 대상으로 부산학교지원시스템(BSSS)과 부산시교육청 성인지교육 유튜브 채널로 ‘2021년 유치원장 및 학교장 성인지감수성 향상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장 및 학교장의 성인지감수성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공동체의 성인식 개선을 위한 것이다.
성사안처리 방향뿐만 아니라 인문 문화예술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관점에서 성인지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11일 오후 2시 손경이 관계교육연구소 대표가 ‘우리에게 성인지감수성이 필요한 이유’를 주제로, 12일 오전 10시 인문학 만화전문가인 김태권 작가가 ‘그림 속의 인권이야기’를 주제로, 12일 오후 2시 윤보영 살롱샤콘느 대표가 ‘음악으로 떠나는 성인지여행’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13일 정명화(법률사무소 이채 대표) 변호사가 ‘성사안을 대하는 학교장의 자세’를 주제로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강의를 한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학교 내 성사안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장들이 성인지감수성 역량을 강화해 건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