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일요신문] 경기도 성남시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시스템이 정부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 은수미 성남시장은 17일 “이를 통해 성남형교육을 활짝 꽃 피우겠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사업에 ‘성남형교육 역량분석 인공지능 시스템’이 최종 선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남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공모사업에 ‘성남형교육 역량분석 인공지능 시스템’이 최종 선정됐다.
이와 관련, 은 시장은 “역시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먼저 볼 수 있는 도시 성남답다”며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남형교육 역량분석 인공지능 시스템은 자기평가와 동료평가, 교수자평가 등을 통해 수집된 학생의 다면 역량 원천데이터를 기반으로 ‘역량 평가 인공지능’을 개발해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학생의 모든 역량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스템은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거미줄 같은 다면평가 데이터로 확연하게 드러내 청소년들의 일률적 진로가 빚는 사회적·개인적 손실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며 “성남형교육 이를 통해 활짝 꽃 피우겠다”고 강조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