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 전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인 백신 접종이 고령층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도내 시‧군 및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예방접종 동참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캠페인에 나섰다.
경남도는 그간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이행을 집중 홍보해왔으나, 지금부터는 예방접종이 코로나 종식의 관건이라고 보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도는 먼저 포스터를 제작해 도내 전 시·군과 유관기관 및 단체에 배부하고, 안전보안관, 안전모니터봉사단,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부‧부착하는 등 예방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범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방송사 TV 자막방송 송출, 버스정보시스템 및 전광판 표출, 각 기관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예방접종의 유익성과 효과성, 접종에 따른 유인책(인센티브) 등을 홍보함으로써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오는 6월3일까지 60세에서 74세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예약신청은 누리집 또는 전화 (질병청), (경남도청)을 통해서 할 수 있고,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조기 복귀를 위해서는 예방접종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고위험 층인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도에서는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중 업소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출입명부 미작성, 환기‧소독 점검대장 미비치, 동시 이용 가능인원 미표기’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방역수칙 안내문 및 환기‧소독 일일 점검표 3만부를 제작하여 시‧군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설(업소)의 소독‧환기 등 자율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고, 이용객들은 출입구에 게시된 방역수칙 이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시설(업소)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감대 확산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과 공동으로 26일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지역을 돌보는 여성친화도시 경남’이라는 주제로 2021년 제1회 경상남도 여성친화도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여성친화도시를 전 시군으로 확산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공개 토론회는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과 민말순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비롯, 도의원, 여성친화도시 관련 전문가, 시군 담당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는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이인숙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전문가인 이미원 도시와젠더 대표, 김혜정 부산 여성가족개발원 연구위원, 김은영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현재 여성친화도시인 창원·진주·고성의 우수사례 발표와 2021년 지정 신청할 양산(3단계)·거제·남해(1단계)의 추진상황 발표,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미원 도시와젠더 대표는 ‘성평등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정부의 역할과 성인지 관점을 반영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여성친화도시는 일과 돌봄, 참여와 성장이 보장되는 지역을 만드는 것으로 결국 여성친화도시로 전환이 되면 누구나 공평하게 공공서비스와 지역 공간을 누릴 수 있게 삶의 여건을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김혜정 부산 여성가족개발원 연구위원은 ‘여성친화도시 정책 트렌드와 단계별 추진전략’을 소개하면서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단계까지 진입하려면 주민이 자발적으로 사업 추진 주체로서 참여하는 수준까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영 경상남도 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여성친화도시 특화모델로 ‘리빙랩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 방안’을 소개했다.
경남도는 이번 공개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은 적극 반영하고, 10월 여성가족부에 여성친화도시 지정 신청을 위한 최종 점검을 위해 오는 7월에 제2회 여성친화도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여 양산시, 거제시, 남해군에 대한 맞춤형 지정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도정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경상남도 여성친화도시 자문단 운영하는 등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유일하게 신청 3개 시군이 모두 지정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여성친화도시를 전 시군으로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성평등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을 비롯해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충족되도록 성인지적 관점에서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지역으로 2009년부터 여성가족부가 지정해 오고 있으며, 경상남도 내에서 여성친화도시는 창원시, 진주시, 김해시, 양산시, 고성군 등 5개 시군이다.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사업 활성화 박차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6일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에너지센터에서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사업화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등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사업효과가 큰 산업단지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설치 확산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과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개최된 이 날 설명회에는 태양광사업자, 산업단지 및 한국동서발전(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 소개, 산업단지 금융지원사업 설명으로 시작해 한국동서발전(주)의 비즈모델 설명,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산업단지 지붕은 환경훼손 없고, 주민수용성이 확보된 최적의 태양광 설치장소임에도 지붕누수, 담보여력 부족, 재산권 행사 제약, 낮은 임대수익 등의 이유로 보급이 확산되지 못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산업단지 지붕태양광과 관련한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한 비즈 모델 소개와 한국동서발전(주)과 지역 태양광사업자와 연계한 사업화 모델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도는 그동안 환경훼손 없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이번 설명회가 산업단지 지붕태양광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