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 위촉식 성료
김해시는 청소년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6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김해시 관내 중고청소년들로 구성된 참여위원 13명, 운영위원 11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2(청소년의 자치권 확대)를 근거로 김해시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의견 제안, 자문 및 평가를 하는 청소년 참여기구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청소년문화인권포럼 “세상을 발전시키는 작전타임(세.발.작)”과 청소년모의의회가 있으며 관내 청소년자치조직과 연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4조(청소년운영위원회)를 근거로 수련시설 모니터링 및 자문·평가를 하는 청소년참여기구다.
기관장 간담회, 프로그램 기획, 청소년축제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 경남 아이디어톤 대회에 두 팀으로 참여해 모두 상을 받는 등 큰 성과를 내기도 했다.
청소년문화의집 최성임 국장은 “청소년들이 제시하는 청소년정책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소통할 것이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김해시 청소년들의 권리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포천서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 실시
김해시는 지난 27일 상동면 대포천에서 수질오염사고를 가상한 자체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대포천 인근 공장에서 유류 50리터가 유출된 사고를 가상 설정하고 방제보트․오일휀스․오일붐․유화제․고압 살포기 등의 방제장비를 동원, 실제 사고 상황과 동일하게 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김해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 에 따라 ▲사고 접수 ▲상황판단․보고․전파 ▲ 방제인력 동원 ▲방제전략 수립 및 방제조치 ▲훈련평가의 순서로 진행됐다.
방제훈련 실시 지점인 대포천은 취수장 상류 지역이자 낙동강 본류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으로 최근 인근의 공장밀집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 사고 등을 고려하여 금번 훈련지점으로 선정했다.
이용규 김해시 수질환경과장은 “현장 중심의 방제훈련 실시로 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사고대비 완충저류시설 설치’ 등을 통해 대규모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방시장 일대 아름다운 간판거리로 '거듭'
김해 대표 전통시장 중 한곳인 삼방시장 일원이 아름다운 간판거리로 거듭났다.
김해시는 행정안전부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억5000만원(국비 2.5억, 시비 2억)을 들여 도시재생사업지인 삼방동 전통시장 일원(남쪽 290m, 북쪽 130m)의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에 앞서 5차례에 걸친 주민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과 업소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디자인 설계 용역을 추진했다.
이어 사업구간 내 무분별한 옥외광고물을 철거하고 업소별 특색 있는 간판을 설치했다. 54개 업소가 참여했고 곡각지는 1개 업소당 2개 간판을 적용해 총 61개의 간판을 제작 설치했다.
간판개선사업에 참여한 한 업주는 “간판개선사업으로 골목이 밝아지고 거리 전체가 한층 산뜻해졌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문용주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관 개선과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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