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 98회에서 재희(정경수)의 부상에 밥집 식구들이 모두 병원에 모였다.
김혜옥(최숙정)은 김정호(완수)를 보고 "내 아들이 얘 대신 머리를 맞고 쓰러졌어요. 속이 시원해요? 장가도 안 간 젊은 애가 어린 애를 키우는데 그걸 부추겨? 결국 얘 하나 키우려고 장가도 못 가고 혼자 살다가 죽어가고 있다고. 당신 선생이라고 그랬지? 선생이라면 생각머리라도 있어야지. 내 아들 물어내"라고 따졌다.
김정호는 "그런 말도 그 입으로 할 자격이 없을텐데요"라고 말했다.
김혜옥은 "당신은 자격이 차고 넘치나? 키우려면 당신이 키우던지 왜 내 아들 인생을 망쳐"라고 소리질렀다.
김정호는 "최숙정 씨. 일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고 그 입으로 남 탓을 하고 있어요? 당신 아니었으면 이런 일 없었어. 강 회장님 앞에서 내가 아는 사실을 모두 동원해서 소리를 높여도 상관없습니까"라고 화를 냈다.
그때 남경읍(종권)이 왔고 김혜옥은 정우연을 붙잡고 "내 아들 살려내. 너같이 재수없는 애가 들러붙어서 결국 내 아들이 죽는다"며 오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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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