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시, ‘울산삼남물류단지 조성사업’ 준공 인가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서부권 물류산업 신규 투자를 위해 추진한 ‘울산삼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3일 준공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7월 울산시와 ㈜메가마트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된 후 8년 만에 준공됐다.
특히 최대 난공사 구간이었던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과 도로는 비굴착 공법으로 준공해 지난해 11월 개통했다.
울산삼남물류단지는 삼남읍 교동리 일원에 13만 7299㎡ 규모로 조성됐으며 향후 사업시행자인 ㈜메가마트는 물류시설, 복합상가(아울렛, 극장 등)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같은 시설이 조성되면 기존 메가마트 언양점과 연계되어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 지역 생활 기반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마트가 운영 중인 부산 감천동 물류센터(냉동·냉장), 양산의 물류센터(농산물) 등 영남권 물류센터들이 울산삼남물류단지로 이전된다.
㈜메가마트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식품관인 신선도원몰 울산점과 언양점 등 8개의 대형마트와 4개의 슈퍼마켓, 생필품 전문 ‘대형 할인점(Hard Discount store)’인 메가마켓 4개와 건강관리 전문 드러그스토어 ‘판도라(pandora)’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삼남읍 교동리 일원이 복합물류센터 거점 지역으로 거듭나면서 연간 530억 원의 경제효과와 울산시민 우선 고용을 통한 약 1,000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울산 서부권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실시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오는 5일 ‘제2회 울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울산공업고등학교 등 12개소에서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행정 9급 등 16개 직렬에 352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총 4,810명이 출원해 평균 1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60분간이며, 운전직 시험은 10시부터 11시까지 치러진다.
장애인 시험시간 연장 편의 지원 대상자는 12시 30분(1.5배 연장), 12시 50분(1.7배 연장)까지다.
응시자는 울산시 누리집에 공고된 필기시험 시간 및 시험장소를 확인한 후 시험당일 응시표, 신분증〔(주민등록증, 유효한 여권(주민등록번호 미포함시 여권정보증명서 추가 필요), 운전면허증, 주민번호가 포함된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 중 1개 소지)〕,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을 소지하고 시험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한편,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응시자 모두에 대해 손 소독과 발열 검사를 실사하며 발열 등 의심증상자는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개인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입실 전 1.5m 이상 거리를 유지 하도록 하고, 시험 중에는 창문을 개방하여 환기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오는 7월 9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에 이어 8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9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시, ‘한시 생계지원’ 6월 4일 접수 마감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4차 맞춤형 피해대책에 따라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 ‘한시 생계지원 사업’ 현장 접수가 오는 4일 마감된다.
사업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 등 가구 소득 감소로 생계가 어려워진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이 6억 원 이하’에 해당하는 저소득 가구다.
기초생계급여나 긴급복지 같은 기존 복지제도나 고용안정지원금, 버팀목플러스자금, 소득안정지원금, 방문돌봄종사자 생계지원 등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4차 정부 지원제도로 지원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지급액은 2021년 3월 1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정보에 등록된 가구원을 기준으로 세대 당 50만 원을 지급하며, 동거인, 3월 1일 기준 사망자, 말소자, 거주불명자, 외국인, 재외국민은 신청이 제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득이 감소한 저소득가정 중 지원 신청을 아직 못한 분들이 있으면 서둘러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시 바란다”면서 “부족한 예산은 추가로 확보해서라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 1일 기준으로 1만 2,254세대가 한시 생계지원을 신청했으며 목표 가구(1만 1,056가구) 대비 110%의 신청률을 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신청자 중 자격조사, 이의신청 절차 등을 거쳐 최종 지원자를 확정한 후 오는 6월 말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중구청, '국가유공자 명패달기' 행사
울산 중구 복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3일 손골5길 소재 국가유공자 유족 장명련 씨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태 복산1동장 등이 참석해 국가유공자의 국가에 대한 공헌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국가보훈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가유공자 명패는 태극을 남색으로 간결하게 표현하고 훈장의 모습에 횃불의 이미지를 더해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명패를 전달받은 장명련 씨는 “아버지께서 전몰군경으로 얼굴도 모르고 자랐지만 항상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것에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이렇게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경태 복산1동장은 “호국의 달 6월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애쓰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북구청, '코로나 장기화로 전통시장 점포 사용료 50%' 감면
울산 북구(청장 이동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도 지역 2개 전통시장 점포 사용료를 50% 감면한다고 3일 밝혔다.
북구는 호계시장과 정자시장 2개 시장 내 32개 점포의 3개월분 시장 사용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호계시장 31개, 정자시장 1개 점포 사용료 감면을 통해 1천800만원 정도의 사용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북구는 지난해도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전통시장 점포 29곳의 사용기간을 3개월 연장해 1천540만원 정도의 감면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실효성 있는 경제 활성화 대책을 꾸준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과 서울대학교 교류' 핵심 인재 육성
현대중공업그룹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AI(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핵심인재 육성에 본격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3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중공업 분야 AI 응용기술 기반의 산학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 정기선 경영지원실장,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과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최해천 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차세대 선박 개발과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AI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비롯한 공과대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자율운항·친환경·고효율 선박 개발 등의 산학과제 수행을 통해 AI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중공업만의 특화된 AI 기반 응용기술 ‘AI+X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또한 오는 2022년 준공되는 글로벌R&D센터 내에 협업공간을 마련, 대학원 과정 교육을 개설해 공동 운영하는 한편 공동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2022년 하반기 개설 예정인 ‘중공업 AI 과정’의 지원자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 연구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서울대학교는 기업 지원을 통해 미래 기술인 AI 분야에 특화된 인재양성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미래 기술 관련 인재 확보가 그룹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적인 사안이 됐다”며 “향후 선제적인 AI 기술 개발과 인재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그룹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은 “서울대의 최고 수준 연구자들이 창출하는 새로운 지식가치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최첨단 스마트 중공업 기술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혁신적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내는 산학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2월 KT, 카이스트 등과 함께 ‘AI 원팀’을 결성해 AI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조선업 불황에도 2016년부터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매년 신입 사원 채용을 진행하는 등 조선산업 인재 발굴 및 육성에 힘써오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