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면세점 나간 자리에 경복궁면세점 입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이전 사업자인 에스엠면세점과의 임대계약 해지로 지난해 10월 말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월 말 경복궁면세점을 신규사업자로 선정했고, 지난달 5월 18일 최종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동측 및 서측에 190㎡ 규모의 매장 각 1개소씩 총 380㎡ 규모로 운영하며, 주류와 담배, 향수 및 화장품, 식품 등을 포함한 전 품목을 취급한다.
이번에 재개장하는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은 종전과 같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객 감소 추세를 고려해 당분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단축 운영하고, 당일 항공편 및 도착여객 유무에 따라 운영 시간 및 운영 여부를 일부 유동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산업 및 면세산업 전반이 힘든 상황이지만 신규사업자를 신속히 선정하고 운영을 재개함으로써 여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포스트코로나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하고 안정적인 면세사업권 운영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