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동학대 예방 위한 맞춤형 온라인 3차 교육 성료
김해시는 지난 2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3차 교육을 실무자 90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공동주관으로,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가정 내 보육시간이 늘고,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연일 뉴스에 보도됨에 따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돌아보고, 학부모와 종사자의 대처능력을 강화하며 해법을 모색코자 실시됐다.
3회차 교육은 창원 마음과마음 정신건강의학과 전봉희 부원장이 “아동 청소년 정신과 질환의 이해 및 개입방법”을 줌(ZOOM)을 통해 심도깊게 풀어냈다.
한 참여자는 사후 설문지를 통해 “아동청소년 대상자를 만날 때 마음가짐과 보호자와 대화를 나눌 때 팁 등을 알려주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박현태 위원장은 “아동청소년분과의 협력으로 모범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계시는 실무자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 ▲아동학대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형성을 통한 소외계층 어르신의 삶의 만족도 향상 프로그램, ▲제8회 장애인 자기주장문화제, ▲일자리지원사업 참여자 만족도 및 개선 (제안)사항 조사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년정책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김해시는 지난 4일 김해청년다옴에서 제3기 김해시 청년정책협의체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제3기 청년정책협의체 임원 및 위원 소개 ▲2021년 김해형 청년 1·2·3정책 주요사업 추진상황 설명 ▲청년전용 활동공간인 김해청년다옴 시설 소개 및 2021년 운영계획 안내 ▲경남청년창업협회 소개 및 청년창업 정보 안내 ▲협의체 멤버십 캠프 개최 및 향후 활동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 청년정책협의체는 청년과의 소통과 청년활동 활성화,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구성한 청년기구로 총 40명의 위원이 1년 동안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청년정책 발굴과 교류활동에 참여한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서면회의로 개최한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3기 청년정책협의체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해 위원장에 박보연 위원, 부위원장에 강아영, 김길운 위원이 선임됐다. 또 일자리, 문화·소통, 복지 3개 분과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활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살기 좋은 김해, 정착하고 싶은 김해를 만들기 위해 지역 청년들과 자주 소통하고 의견에 귀 기울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청년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는 마스크 착용, 입장 시 발열 체크와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최소한의 참여 인원으로 진행됐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
김해시는 의생명 등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집적화를 위해 공공임대형 김해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 배후공간인 서김해일반산업단지 내 6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80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연구소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K-세포 유전자 치료제 등이 핵심 분야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2월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올 3월 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8월 기본계획 수립, 지방재정투자심사 신청 후 올해 말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에 선정되면 2022년 착공해 2024년 준공 계획이다.
김해지식산업센터는 ‘아이디어 컨설팅에서 시제품 제작, 시험검사, 인허가, 마케팅·수출까지 원스톱 기업지원서비스 체계를 갖춰 신산업 분야 기업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시는 우수 인프라를 갖춘 원주와 울산을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적인 우수시설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 미래 신산업인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 K-세포 유전자 치료제 등 중소벤처 스타트업 기업을 강소특구 배후공간에 집적화해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우수한 연구개발인력을 육성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 6월 과기부로부터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강소특구로 지정받아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와 함께 지난 2년간 특구 내 연구소기업 전국 최다 22개사 설립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전국 인제대백병원과 특구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한 기술이 병원 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사업화 시스템 정착을 가속해 나가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