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지난 10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를 두고 사죄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추가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지 안의 건물 철거 현장에서 안전관리 조치를 소홀히 해 붕괴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불법 재하도급 부분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불법 재하도급 의혹과 관련해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한솔기업과 계약 외 재하도급은 주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