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병원 의료진·의료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을 찾아 머핀, 주스 등 스트레스를 날려줄 달달한 ‘희망 번쩍 달달 배달’ 10종으로 구성된 ‘건강꾸러미’ 2,000명분을 전달했다.<사진>
건강꾸러미 지원 사업은 지난해 네이버의 모금 플랫폼 ‘해피빈’ 모금으로 모인 2억 2천500만 원과 배민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건강꾸러미에는 ▲머핀▲쿠키 ▲파운드케잌 ▲ 브라우니 ▲마들렌 호두파이 초코파이 오렌지주스 등 10종이 담겼다.
건강꾸러미를 받은 오경승 병원장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의료진의 피로도가 상당한 시점에서 선물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긴 여름의 시작 시점에 큰 힘이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희망브리지는 의료진을 비롯해 방역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 원을 모금해 2천만점 이상의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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