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기장군에 14일 오전 6시 50분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기장군 139번째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이날 오전 7시 10분경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기장군은 14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안전총괄과장, 보건행정과장, 건강증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13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98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3개소의 일반관리시설, 19개소의 종교시설, 92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지난 13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45명의 검사를 의뢰해 1명이 양성(기장군 139번), 44명이 음성이 나왔다.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는 주말에는 운영하지 않았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마스크 착용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최후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절대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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