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관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가방에서 글러브, 헤드기어 등을 꺼내 링 위에 올라선 임수민 양(9)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다.
남다른 파워와 정확하고 빠른 스피드의 펀치까지 9살 소녀라곤 도저히 믿기 힘든 실력을 자랑한다. 덕분에 체육관에 다닌 지 2년 만에 복식, 킥복싱, 주짓수, 레슬링, 러시아 삼보까지 다양한 무술을 연마할 수 있었다.
또래 선수들 중에선 대적할 상대가 없어 매번 오빠들과 스파링을 겨룬다는 주인공. 격투기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수민 양은 하루 7시간 맹훈련은 물론 손으로 산낙지 한 마리는 거뜬히 해치우는 '아재' 입맛까지 가지고 있다.
그에 반해 여느 소녀들과 같이 방을 인형으로 가득 꾸며놓은 반전 매력까지 프로 선수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에너지와 달라지는 눈빛으로 꿈을 향해 작지만 매운 펀치를 날리는 격투기 신동 소녀 수민 양의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식당에서 사장님과 동고동락하는 새끼 까치 까순이, 공중전화카드 수집가, 한국의 짐 애보튼 '한 팔 투수' 임국일 씨가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