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구리시가 15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1인 가구 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구리시 1인 가구는 구리시 전체 가구의 32.6%로, 가구 형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정책은 다인 가구에 초점을 맞춘 것이 많았으나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가구 구조 변화에 맞춘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돼 이에 선제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설문 대상은 동 단위로 인구 비례와 성별, 연령별 비율을 고려해 구리시민 500명을 선정했다. 설문 방법으로는 전문 상담원이 직접 방문 조사하고, 부득이하게 만나지 못하는 경우 전화 또는 우편으로 조사하게 된다.
설문은 1인 가구의 삶, 경제활동과 소득, 주거 환경 및 안전, 건강상태, 사회적 관계 및 여가활동, 1인 가구 지원정책, 인적사항 등 총 7개 주제 37문항이다.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구리시 1인 가구에 대한 실제적인 정책수립 방향을 도출하고, 기본계획에 그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가 구리시 1인 가구가 공동체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시민들이 설문조사에 많이 참여하기를 당부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