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4차 산업혁명 혁신지구 조성 등 스마트도시계획 최종 승인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자체는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근거해 시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계획(안)을 수립, 올해 1월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 후 보완 등의 절차를 거쳐 6월 15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시민 10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11월에는 온라인 공청회도 개최했다.
3대 추진전략은 △IT·R&D가 특화된 4차 산업혁명 혁신지구 등 미래형 신도시 조성 △리빙랩 기반 도시재생 연계, 생활 밀착형 서비스 도입을 통한 웰니스 생활환경 조성 △D․N․A(Data․Network․AI) 기반 스마트도시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이를 토대로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 효율적 시정, 삶의 질 제고, 레저·문화 등 4개의 테마로 분류해 21개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도출했다.
주요 서비스는 △빅데이터 기반 셔틀버스·자율주행 버스·하남형 스마트주차 연계 △보행자 안심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하남 파란하늘 관리(IoT 기반) △쓰레기 관리 △하남형 디지털(시민) 시장실 △독거노인 함께 △AI추적 안심귀갓길 △하남 역사·문화의 거리 △스마트 Park 등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기존 스마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신규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해 2025년 스마트 서비스 확산과 데이터 연계까지 완성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국·도비 94억 원, 민간투자 13억 원을 포함해 358억원에 달한다. 시는 2025년까지 중앙정부 공모와 민간투자 협력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그리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계획한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모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이 보다 편리해지는 스마트도시 하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