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신세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꿈이룸마켓'을 25~27일 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마켓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졸업생 중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 브랜드 23팀이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핸드메이드 제품, 주방용품, 가구 및 침구, 인테리어 소품, 여성 주얼리 등을 판매한다.
대구경북지역 신사업 아이디어 활성화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창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신사업창업사관학교의 체험점포 '꿈이룸'의 방문 고객 수가 감소하는 등 다양한 판로개척 활동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대구신세계는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본부는 체험점포(두류, 범어) 활성화 및 지역 유통업체와의 협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매년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대국민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있다. 그중 300명을 선발해 창업교육, 점포경영 체험교육, 멘토링 등으로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꿈이룸마켓, 폴인플라워마켓, 핫셀러마켓, 체험zone, 피클 원데이클래스 등으로 구성됐다.
폴인플라워마켓에서는 생화, 드라이플라워다발, 화분을 판매해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견뎌온 소중한 사람에게 꽃을 선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플라워레슨도 진행된다. 체험zone에는 MZ세대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퍼스널컬러 1대1 진단 프로그램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돼 있다.
대구신세계 박상훈 팀장은 "이번 꿈이룸 마켓으로 지역 브랜드의 판로 개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홍보와 판매활동에 보탬이 되는 여러 활동들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