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근현대역사관, 시민 참여형 에코 박물관으로 재탄생!
2003년부터 운영 중인 현 부산근대역사관이 박형준 부산시장의 ‘15분 도시’ 비전에 걸맞는 문화공간 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2년 ‘원도심 문화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할 ‘부산근현대역사관’ 조성을 위해 2003년 7월부터 운영중인 현 부산근대역사관이 6월 29일부터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근현대역사관 조성사업은 일제강점기 서양풍 건축물인 근대역사관(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미문화원)과 한국 1세대 건축물(이천승 설계)인 구 한국은행부산본부를 연계하여 건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항에서부터 피란수도, 산업화, 민주화 시기를 지내 온 부산 사람, 부산 문화, 동시대 부산 사람들의 생활을 주제로 한 전시물 제작 설치 사업도 별도로 추진한다.
사업계획 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야간에도 역사관 이용이 가능한 휴게 시설 운영, 공연, 행사 등을 진행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기능을 위한 운영 방안도 연구 용역 중에 있으며, 6월 22일 부산근현대역사관 운영 조례가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해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새로 탄생하는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유물전시 위주의 전통적인 박물관에서 탈피하여 임시수도정부청사 등 인근 문화재와 한성1918 등 원도심 문화시설과 연계하는 ‘시민 참여형 에코 박물관’으로 조성해 박형준 시정의 15분 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 근현대 관련 전문 도서와 기록을 수집, 제공하는 라키비움 공간을 확보하는 등 원도심 전역의 근현대 역사를 이어주는 ‘역사문화시설’의 앵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근현대역사관 조성을 계기로 침체된 원도심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문화복합공간 기능을 통하여 원도심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근대역사관 휴관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및 근대역사관 홈페이지 안내를 참고하거나 부산시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공식 유튜브 개편…"더 빠르고, 더 쉽게, 시민 곁으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새로 단장하고 시민들과 소통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새로운 시정의 비전을 제시하고 유튜브를 활용한 대시민 소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정 정보와 정책을 홍보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부산 먼저 미래로’는 부산시의 주요 행사와 이슈를 전달하는 콘텐츠로 ‘15분 도시’, ‘오픈 캠퍼스 미팅’ 등 박형준 시장의 주요 공약과 시정 활동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부산의 성장동력과 미래비전을 담아낼 전망이다.
그동안 격주로 진행되던 ‘붓싼뉴스’는 ‘부산이데이 뉴스’로 이름을 바꾸고 문혜진 아나운서와 정수영 아나운서가 새롭게 진행에 나선다. 주 2회 편성으로 제작 주기를 당겨 시정 소식과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주 금요일에는 ‘부산이데이 포커스’ 를 통해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깊이 있고 알찬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25일은 첫 편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이어 ‘2030부산월드엑스포’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알아본다.
‘붓싼홈쇼핑’은 홈쇼핑 형식을 빌려 시의 정책을 소개하는 ‘신박한’ 코너다. 전문 방송인 이남미 씨가 진행을 맡았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설명과 더불어 재미도 얻을 수 있는 알짜배기 코너다.
이경훈 부산시 뉴미디어담당관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정에 대한 쉽고, 친절한 해설을 통해 정책 공감과 이해를 돕는 소통 중심의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유튜브 채널로 시민 소통 접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민들의 알 권리 실현과 정보 수요를 충족하는 새로운 콘텐츠는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붓싼뉴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5일 오후 4시 30분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이병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항만공사 등 정부 기관과 부산도시공사, 부산시설공단 등 공사·공단, 부산상공회의소, 대한건설협회, 한국노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23일 신항 물류센터 지게차 깔림 사망사고, 5월 24일 기장군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 질식 사망사고, 6월 6일 사하구 조선소 추락 사망사고 등 부산지역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부산시와 정부, 안전관리 주체 간 산업재해 저감 대책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부산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본정책 추진방안을 보고하고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는 앞으로 시행될 중대재해 처벌법과 산업재해 감축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산업재해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건설현장, 건축물 해제공사장, 산업단지에 대한 부산시 소관 부서별 안전관리대책과 항만, 사업장에 대한 부산항만공사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관리대책 보고가 이어졌으며, 이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부산시는 그동안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관련 조례제정과 이에 따른 대책을 추진해 왔으나,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산재사고 특성상 관계 기관과 안전관리 주체 간의 긴밀한 협력과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으로 관련 회의를 정례화해 정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기관·부서별 산업재해 발생우려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산업재해 예방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하며, 관련 시책에 대한 사업주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시와 고용노동부, 각 안전관리 주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