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 시정에 바라는 시민의 메시지는 ‘시민 삶의 질 향상’
부산시민이 새 시정에 가장 바라는 것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새로운 시정의 출발을 맞아 시민에게 힘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 전파를 위해 진행한 ‘새 시정에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 시민토론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시민토론은 4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20일간 진행되었으며, 시민 1,141명이 참여하여 1,200건의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특히, 제시된 의견에 745,167건의 공감 클릭으로 시민참여가 이루어져 새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드러났다.
의견수렴 결과 시민들이 새 시정에 바라는 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24.9%), 도시환경 개선(16.4%), 출산·육아 지원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11.3%)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의견이 높게 나왔다.
특히, 기업·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일자리가 풍부하고, 주택가격 안정 및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으로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며, 양질의 교육·문화 인프라를 조성하여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계속 머무르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희망했다.
이 외에도 문화·관광(10.2%), 도시 균형발전(10.0%), 지역경제 활성화(7.6%), 소통·화합 통한 시정 운영(5.7%), 기타(13.9%)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토론을 통해 새 시정에 힘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많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대학생들과 손잡고 골목상권 살리기 나선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내일(2일) 오후 1시 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학생 소상공인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 데 이어 오후 2시 20분부터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연제구의 연일시장과 연일골목시장을 직접 찾아 상권 르네상스 사업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서포터즈 지원사업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전문 컨설턴트 멘토링을 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자립화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소상공인 점포 56곳에 대학생 서포터즈 56팀(총 219명)을 1:1로 매칭해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매출 증대를 도울 방침이다.
서포터즈는 ▲브랜드 마케팅 ▲온·오프라인 홍보 ▲소규모 환경개선 등을 지원하며 시는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한 24팀을 뽑아 시장상 등을 수여하고, 활동 내용은 공식 사이트에 남겨 향후 취·창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임명장 수여에 이어 부산시 소상공인 홍보대사로 박성언 성우와 이창훈 크리에이터를 위촉한다.
박성언 성우는 1999년부터 ‘라디오 자갈치아지매’를 진행해 왔으며 2019년부터는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각종 정책 캠페인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홍보해왔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작년엔 우수 홍보대사에 선정되었으며 이번 재위촉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창훈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채널 ‘푸드킹덤’을 운영하며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맛집, 전통시장의 소개 영상 700여 편을 제작하였다. 현재 구독자 수는 180만 명으로 인기 영상은 조회 수가 3천 만에 달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다. 시는 푸드킹덤 채널을 통해 부산시의 소상공인 정책과 우수 업체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되는 현장 방문은 박형준 시장이 취임하고 매주 진행하고 있는 ‘비상경제대책회의’의 1차 안건인 ‘소상공인 지원대책’과 10차 안건이었던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AS 현장 방문’의 일환이다.
AS 현장 방문은 비상경제대책회의 이후 부산시가 관련 정책분야 사업장을 직접 찾아 정책에 대한 피드백과 현장 소통을 강화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후속 조치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첫 AS 현장으로 연제구 오방상권 르네상스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계획과 진행 상황을 청취하고, 서포터즈들과 함께 연일시장과 연일골목시장 등 인근 상인들을 직접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나온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검토하여 향후 정책에도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팀을 꾸려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나선 대학생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능숙한 매체 사용 능력이 소상공인들의 현장 경험, 멘토단의 전문 지식과 만나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주말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개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창의·융합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청소년 맞춤형 특화·체험활동인 ‘주말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처음 운영되는 이번 ‘주말형’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에 대한 주말형 돌봄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부터 12월 말까지 6개월간 금곡청소년수련관(미래청소년공작소/로봇, 드론), 양정청소년수련관(청소년웹툰공작소/애니메이션, 3D)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코딩·드론교실 ▲로봇·과학교실 ▲3D 프린트 ▲CSI 과학수사대(위조지폐 감별, 지문‧혈흔 감식 등) ▲스포츠활동(수영, 배드민턴 등) ▲특기적성활동 ▲급식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그리고 월 1회 일요일에 진행된다.
부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후 변화된 양육환경에 따른 돌봄 공백 해소 및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평일 학습지원 중심의 단순한 돌봄 정책에서 벗어나, 수요자 맞춤형 주말(틈새) 돌봄 지원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내 청소년시설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공작소와 연계한 창의·융합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기반 4차 산업혁명 분야로 청소년 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주말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주민센터, 돌봄기관, 부산시교육청 등 기관 간의 연계와 상생·협력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핀셋 발굴해 지원하고, 청소년공작소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놀이’, ‘쉼’, ‘배움’이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주말형 돌봄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은 수시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금곡청소년수련관이나 양정청소년수련관에 문의하면 된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hagija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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