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차기 야권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하기 참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자신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진보매체와 인터뷰한 것을 두고 보수 진영 내부에서 비판이 일자 이에 대한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박은숙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7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해서 반대 진영 시사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반대 신문 인터뷰도 하고, 유시민·진중권과 토론도 하면서 소통하면 ‘왜 그런 프로에 나가냐’, ‘왜 그런 사람과 토론하냐’고 비판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정치는 통합의 과정이지 편 가르기가 아니”라면서 “지난주 김어준 방송에 이어 이번주 수요일 전역에는 주진우 토크쇼에 나간다”고 했다.
홍 의원은 7월 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서울시장이 바뀌면 제일 먼저 김어준 씨가 잘릴 줄 알았는데 왜 아직도 안 짤리고 계속 방송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