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일정대로 치러야, 코로나 와중에도 총선 치러” 못 박아…“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돼야”
송영길 대표는 7월 1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코로나 와중에 총선을 치러낸 것처럼 이런 상황에서도 대선 경선을 일정대로 치러내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11월에 델타 변이 아니라 감마 변이가 나올지 어떻게 아나”라며 “우리가 가진 고도의 IT기술과 방역 역량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7월에 철저히 통제하고, 8월 본경선은 지방부터 시작하니까 돌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대표는 ‘소득 하위 80%’를 기준으로 짜인 재난지원금 확대 여부에 대해 “맞벌이부터 보완해 확대해야 한다”며 “90%가 될지, 전국민으로 될지는 국회에서 논의해야겠지만 지급 대상은 확대되는 게 맞다고 보고 정부도 이 부분에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커질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손실보상법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재난지원금은 국민 전체에게 주는 위로금 성격으로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그의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의혹을 겨냥해선 “윤석열 전 총장은 결국 야권 단일 후보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쥴리로 불리는 분을 어떻게 영부인으로 모실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낙마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도 부인이 영국에서 도자기를 들여와 위법하게 팔아 문제가 됐다. 대통령 부인은 장관 부인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다”고 덧붙였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