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외국인 공동체’ 협약 및 간담회 개최
김해시는 김해시-우즈베키스탄 공동체간 코로나19 등 감염병 및 재난상황 공동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김해시와 외국인 관련 기관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대응해 왔으나 향후 감염병 발생과 재난 상황에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가별 외국인 공동체와‘공동체적 협업 관계’를 갖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7월 10일 우즈베키스탄 공동체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네팔 총 5개국과 오는 8월까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국가별로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단계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및 각종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 및 협력 ▲외국인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연대 및 협력 ▲위기에 처한 외국인 발굴 및 지원 연계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김해시는 ▲안전·재난 및 생활 정보를 공유 ▲외국인주민의 지역 정착을 위한 사회적응 사업 추진 ▲위기에 처한 외국인을 위한 지원 제도 마련 및 추진 ▲협약 주체 간 세부협력을 위한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외국인 공동체는 외국인주민이 김해시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체계를 마련한다.
한편 김해시는 외국인주민이 31,744명(‘20.10.30. 통계청 발표)으로 경남도 내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외국인의 지역통합을 위해 금년에 외국인주민지원팀을 신설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각종 정보 전파, 번역 안내문 배포, 외국인 시설 점검 및 방역물품 지원, 통역인력 구성 뿐 아니라 김해중부경찰서·김해다문화치안센터와 함께 외국인 이용이 많은 동상시장과 종로길 등을 찾아 합동 캠페인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임주택 시민복지국장은 “외국인 공동체와의 협약을 통해 외국인주민이 김해시민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동체적 환경을 조성함으로 코로나19 뿐 아니라 향후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관련한 여러번의 고비가 있었으나 외국인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잘 이겨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김해 시민 모두 방역수칙을 지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성산 생태숲’ 여름 숲 놀이학교 운영
김해시는 분성산 생태숲에서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여름 숲 놀이학교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7월 26일부터 2주 동안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여름 숲 탐험대와 숲에서 찾은 전통놀이, 엄마랑 하는 숲놀이, 아빠랑 하는 숲놀이 4개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올해는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여 13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7,000명에게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7명의 숲해설가들이 다채로운 숲의 환경을 활용하여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개인 및 가족 대상으로 주말가족체험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분성산은 자연생태계가 살아 숨쉬고 있는 산으로 건강한 야외활동을 선호하는 분위기 속 특색 있는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황톳길’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맨발로 걷는 황톳길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무리가 없는 코스로 3곳의 세족장과 휴게시설을 함께 운영해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최적의 황토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일상에서 받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건강 증진의 효과도 있다.
김해시에서는 “분성산 생태숲은 무더운 여름에도 울창한 숲속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휴식처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분성산 생태숲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분성산 생태숲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늘 뭐하지?” 김해시 문화정보, AI가 수집한다
김해시의 모든 문화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열렸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도시센터는 시민들의 문화정보 접근성 향상과 편의성 증대를 위해 문화도시김해 홈페이지에 ‘문화캘린더’를 신설, 관내 모든 문화행사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정보제공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문화캘린더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정보제공 서비스로, 지역의 다양한 행사·교육·사회활동 등의 문화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 및 가공해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 기능이 적용되어 행사 정보는 자동으로 취합 및 정리되므로 최적의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아울러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니라 홈페이지 가입 회원이라면 누구나 일정 등록을 통해 행사 정보를 직접 알릴 수 있다. 이렇게 등록된 정보들은 문화도시김해 홈페이지 메인화면의 문화캘린더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김해문화도시센터는 해당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올 초부터 지역의 홈페이지 업체와 협업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 검토하는 등 완성도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도시김해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문화캘린더를 통해 원하는 문화행사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중심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건강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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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1 18: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