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2년 조리원 채용때부터 체력점수 신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교급식실에서 근무하는 조리원의 직무 특성을 고려해 2022년 교육공무직원 공개채용 때부터 체력점수를 1차 시험 배점으로 신설한다.
체력점수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서비스인 ‘국민체력 100’ 체력평가를 통해 인증등급 3등급 이상 획득 시 10점을 부여한다.
‘국민체력 100’은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등 총 6개 항목에 대해 체력평가를 실시하고, 신체질량 지수 및 체지방률 등을 측정해 최종 인증등급을 발급하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서비스다.
수험생은 체력인증센터에서 2022년 교육공무직원 신규채용 공고일 전일까지 ‘국민체력 100’ 체력평가를 통해 인증등급을 3등급 이상 획득해야 체력점수를 부여받을 수 있다.
부산지역에는 연제체력인증센터, 동구(부산)체력인증센터, 스포원(금정)체력인증센터, 사상체력인증센터, 사하체력인증센터, 남구(부산)체력인증센터 등 총 6곳이 있다.
이들 체력인증센터에서는 사전 예약 후 체력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이 밖에도 시험횟수와 배점도 동시에 변경한다. 올해까지 조리원 공개채용은 다른 직종과는 달리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했으나 2022년부터는 수험생의 안정적인 시험 대비를 위해 다른 직종의 교육공무직원들과 같이 상반기 연 1회 실시할 예정이다.
자격증 점수는 종전 15점에서 10점으로, 경력점수는 종전 15점에서 20점으로 각각 변경하고, 소양평가 점수는 종전 70점에서 60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2차 면접심사는 종전과 동일하게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 및 교육공무직원 채용관리 시스템의 사전 안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동인 시교육청 관리과장은 “이번 조치는 학교급식 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선발방식을 개선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력과 역량을 두루 갖춘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학생 미래인재 상상실현 캠프’ 마련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부산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중학생 미래인재 상상실현(I&D, Imagination Design) 캠프’를 기수별 1박 2일 비숙박형으로 개최한다.
이 캠프는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부산시영재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메이커 교육을 활용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드림업, 스마트시티 프로젝트(DREAM UP, SMARTCITY PROJECT !)’라는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개 기수별 3개 반으로 나눠 반당 10명 안팎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원활한 캠프 진행을 위해 기수별 담임강사 3명과 (재)부산시영재교육진흥원 연구원 2명을 배치한다.
학생들은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주제 선정, 메이커 활동을 통해 산출물 제작, 스토리라인 제작 및 발표 등 도전과제와 현장에서 제시된 즉석과제를 해결하고, 전문가 특강을 듣는 등 15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재한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스마트시티를 구축해보는 프로젝트로 진행한다”며 “학생들이 팀 기반 문제해결 학습을 통해 자존감 및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등학생의회 영상회의 개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7월 15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줌(ZOOM)을 활용해 부산지역 고등학생의원 82명이 참여하는 ‘2021년 학생의회 제1회 정례회’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는 ‘단위학교 학급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학생의원들은 사전에 제출한 정책제안서를 분과회의와 본회의에서 토의·토론을 한 후 최종 정책제안의결서를 작성했다.
의장단은 최종 정책제안의결서를 교육청에 제출하고, 교육청은 ‘학생 자치 및 참여 지원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부산교육정책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학생의회는 학생과 관련된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과 학생의 자치 및 참여 활동 보장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초·중·고등학생 총 104명으로 구성·운영했다.
올해는 336명(초 130명, 중 124명, 고 82명)으로 확대하여 구성했다. 고등학생의회는 시교육청에서, 초·중학생의회는 5개 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의원들은 온라인 선거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자율적으로 의회 조직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6월 8일 줌(ZOOM)을 활용해 초·중·고등학교 학생의원들을 대상으로 통합 소양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7월 5일 의장단 34명을 대상으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학생의회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이 학생 자치를 실현함으로써 존중·자율·연대라는 민주시민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활동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와 부산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 현안에 관심을 갖고 함께 생각해 보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신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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