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문화가치대상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김해시가 15일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 주관으로 비대면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된 ‘제3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사업을 발굴·실행해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 평가에서는 김해시를 포함한 총 31개 자치단체(대상2, 최우수5, 우수 16 등)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는 2019년부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226개 기초지자체의 민선 7기 문화·관광·예술 분야 공약사업 및 신규·특수사업을 대상으로 인구수, 조직·재정규모, 정책이행도, 기존 사업 리모델링, 신규정책 개발, 코로나 상황 대응 등 노력도를 평가해 광역과 기초(인구 50만 이상, 인구 10~50만, 10만 미만)로 구분해 시상해왔다.
이번 평가에서 김해시는 특색 있는 가야역사문화 사업 추진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민의 문화욕구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김해시는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김해시는 가야문화권 유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새로운 가야문화 인식의 지평을 열어갈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및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지원사업과 기반시설 제공으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경남 콘텐츠기업 지원센터를 유치해 지역민을 위한 문화기반 조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비대면 안심관광지에도 선정된 바 있는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조성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직장인 마음건강 명상교실, 가족 공감소통 명상교실 운영 등 ‘슬로시티 김해’에 걸맞은 차별화된 사업 추진을 통해 김해시민의 문화수준을 향상하고 여가생활 증진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수상은 김해시가 문화도시로 도시 색깔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 법정 문화도시로서 굳건한 문화역량을 갖춰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폐기물점검팀 신설
김해시는 최근 폐기물 불법 처리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폐기물의 배출 단계에서부터 처리단계까지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7월 12일자로 청소행정과에 폐기물점검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소행정과는 청소관리팀, 청소시설팀, 재활용팀, 폐기물관리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이번 폐기물점검팀 신설로 총 5개 팀으로 개편 및 보강됐다.
폐기물점검팀은 그동안 폐기물관리팀에서 진행 중이던 사업장폐기물 배출업체, 수집·운반업체 및 처리업체에 대한 지도점검과 민원처리를 전담하게 된다.
이치균 청소행정과장은 “그 동안 인력 부족으로 민원신고 건 처리에 급급했으나 폐기물점검팀 신설로 불법처리에 대한 사전예방과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져 폐기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신청하세요"
김해시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공연과 전시 취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 겪고있으나 4차 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문화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3차)을 14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에 시행한 김해시 문화예술인 활동지원금 지원 사업에 이어 추가로 실시하는 것으로 도비 포함 3억 8천 5백만 원을 확보해 770명의 문화예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공고일(‘21. 7. 14) 전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김해이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 활동증명이 유효한 사람으로, 1인당 50만 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종전과 달리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지원기준이 중위소득 기존 150% 이하에서 180% 이하로 확대됐으며, 예술 활동증명 신청 중인 예술인도 신청할 수 있어 수혜자 범위가 늘었다.
신청기간은 14일부터 30일까지(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총 696명의 문화예술인들에게 활동지원금 3억 4천 8백만 원을 지급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지원대상 조건이 완화되어 수혜대상이 확대된 만큼 문화예술인들이 빠짐없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코로나 19 장기화로 힘들고 지친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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